[위클리 피플 인터뷰(20. 6. 25)] 손수범 변호사, 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더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변호사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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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소개 An introduction to a lawyer

언론보도 [위클리 피플 인터뷰(20. 6. 25)] 손수범 변호사, 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더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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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1회 작성일 21-04-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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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더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변호사


손수범 법무법인(유)명천 파트너변호사


“Life is a beach. Enjoy the waves.” 인생은 해변이다. 파도를 즐겨라. 어딘가에서 발견한 글귀이다. 인생이 해변과 같다면, 무수히 물결치며 밀려오는 파도처럼 삶의 어려움이란 계속 맞닥뜨려야 할 숙명이 아닐까. 그렇다면 파도를 두려워하거나 밀어낼 것이 아니라, 물결이 밀려오는 리듬에 순리를 맡겨야 할 것이다. 우리네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에 휘말리는 등 거친 파도를 만날 수 있다. 다변화된 사회, 많은 법률 문제를 겪으면서 어려움이 동반하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면 어떤 변호사가 좋은 변호사일까? 의뢰인의 입장에서 항상 마음을 다하는 손수범 변호사를 만났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소통하는 변호사
법무법인(유한)명천의 구성원 변호사인 손수범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형사, 부동산 전문변호사이다. 대한변호사협회의 변호사권익위원으로서 변호사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 서울시 공익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형사, 부동산, 이혼, 행정 등 안해 본 사건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부동산과 형사 분야에서 활동할 기회가 많았는데요. 그래서 부동산 관련한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 보증금 반환 소송, 명도소송, 권리금 반환 소송 등을 수년간 경험하면서 부동산 전문 변호사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피의자 및 피고인 변호와 피해자 고소 대리 등 다양한 형사 문제를 경험하면서 형사 전문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모습에서 신뢰감이 묻어나던 손수범 변호사는 자신의 전문성을 쌓으며 가장 많이 노력한 부분이 의뢰인과의 소통이라고 전했다. 의뢰인과의 소통을 위한 그의 원칙은 의뢰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바로 받는 것이다. 혹시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한 시간 이내에 의뢰인에게 연락을 취한다. 때때로 가족식사를 할 때 전화가 와서 같이 식사하는 아내에게 미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통화를 나누다가 식은 음식을 먹는 것도 이제는 익숙한 일이 되었다며, 손 변호사는 미소 지었다.

내 일처럼 도맡다
지금까지 만난 의뢰인들은 대부분 억울하거나 속상한 일로 그를 찾아 왔다고 한다. 모두 본인들의 인생과 관련한 중요한 일이었기에, 손수범 변호사는 항상 자신의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성을 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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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몇 분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습니다. 한 분은 모백화점에서 일을 하셨던 분이었는데요. 회사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부당하게 해고까지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재처리도 받지 못하고 회사에서 쫓겨나셔서 당시 폭행 후유증까지 겪고 계셨던 분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많이 위축된 모습이었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채 억울함을 토로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 차례 미팅을 한 이후에 부당해고에 대한 손해배상을 받고, 대표에 대한 형사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형사고소를 도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이분과 증인 신문 전날에는 심문사항 준비를 위해 밤 늦은 시간에도 만나기도 하고, 주신 증거자료 중에 이해 안 되는 부분 때문에 의뢰인 분이 귀찮아하실 만큼 제가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산재불가라는 원결정을 뒤집고 산재처리가 인정될 수 있도록 하였고, 부당해고도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승소하고 대표는 형사 기소가 되게 하였습니다. 또한 최종 민사 소송은 조정으로 끝이 났는데 조정하는 자리에서 대표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그동안의 피해금액을 모두 보상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의뢰인은 긴 소송 기간 동안의 힘들었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치유까지 모두 받으셨던 일이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힘들어 하면서도 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부부의 생활을 하던 중 끝내, 이혼을 고민하고 손 변호사를 찾아온 의뢰인이 있었다. 결국 용기를 내서 이혼을 진행하였고 오랜 기간 가사 노동을 하였던 것에 대한 기여도 인정이 되어 50%에 해당하는 재산분할을 받고 위자료도 받게 되었다. 조마조마한 삶에서 벗어나 사건이 끝난 뒤 의뢰인의 웃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는 손수범 변호사. 그가 생각하는 변호사란, 의뢰인이 혼자 해결하기 힘이 드는 일을 같이 고민해주고 방법을 제시해주는 사람이다. 손 변호사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그분이 살아온 인생과 주변 환경을 같이 살피며 정말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조인의 신념을 전했다.

“친척분이 모지역 전체 급식 관련 공급업무를 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부정당업체로 지정이 되어 계약까지 해제하게 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형로펌을 찾아 다니셨지만 모두가 패소가 분명하다고 해서 거절을 당하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최초에 연락 온 이유는 친척분이 이전에 전관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하신 경험이 있었는지 이 사건을 승소할 수 있는 전관변호사를 찾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척분과 변호사 선임을 위해 미팅을 모두 동석하면서 같이 다니게 되었는데 제가 이 사건을 제일 잘 파악하게 되어 결국은 제가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1심과 2심 모두 전관 출신 변호사님이 상대방이었지만 모두 제가 승소를 했고, 대법원에서는 대형 로펌의 대법관 출신 변호사님이 상대방이었지만 제가 승소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저의 신념인 재판정이라는 필드에서는 모두 동등하고, 사건의 승패는 과거의 경력보다는 현재 누가 더 많이 이 사건 해결을 위해서 다양하게 충분히 검토를 하고 준비를 하였는지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더불어 의미 있는 삶
사건 하나하나를 풀어가는 방법에는 손수범 변호사만의 굳은 의지가 돋보였다. 의뢰인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며 항상 자신의 일이라고 여겼던 신념 때문이 아닐까. 그가 변호사가 된 후로 아버지에게 효도했다고 느꼈던 뜻깊은 순간도 있었다. 아버지께서는 경동시장에서 상주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시는 등 상인들의 권리 행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셨다. 그런데 어느 날 모 주식회사에서 시장 전체에 대하여 토지부분을 정리하고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그 과정 상에 상가주인들에게 마구잡이 동의를 받고자 하였다. 결국 모 주식회사는 나머지 전체 경동시장의 상인들 전체로 소송을 하였고, 손 변호사가 상인들 측 변호사로 나서게 되어 사건을 처리하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오랜 소송 끝에 서로 간의 토지 부분에 해당하는 지분을 각자 정리하는 것으로 끝을 내었고, 이후에 상가 주인들이 오랜 기간 모르고 있던 국가 지분도 소유건 이전등기를 통해서 모두 찾아와 복잡한 공유 지분의 상태였던 경동시장의 토지를 현재 점유 상황에 맞게 정리하여 상가 주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상가 주인들은 한 목소리로 故 손윤준의 아들이 변호사가 되어 본인들의 재산을 지켜주었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자신이 변호사가 된 것을 아버지는 보지 못했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효도를 했구나 하는 마음에 의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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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생활기록부의 장래 희망 란은 모두 변호사였다는 손수범 변호사는 그 이유를 법대를 나오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꼽았다.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2남2녀를 키우셨던 어머니에게는 현재 5명의 손녀가 있다고 한다. 자녀 양육으로 바쁘신 중에도 15년을 동대문구 새마을부녀회장을 지내시며 활발한 사회 봉사활동을 이어 오신 어머니. 아버지가 정치에 몸담으셨기에 4번의 선거를 치르면서도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으셨던 어머니는 진정한 내조의 여왕이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녀를 항상 믿고 지지해주셨던 어머니 덕분에 지금의 손 변호사가 있을 수 있었다. 어머니의 믿음을 기본으로 한 기다림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그러한 어머니의 마음을 새기며 살아가고자 늘 다짐한다는 손 변호사의 말에 숭고한 어머니의 상(像)을 그려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아내가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법률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자문회사에 자문과 함께, 현재 전문 gfc로 있는 삼성생명에서 기업 법무와 관련한 소재로 정기적으로 강의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손 변호사는 이 같은 좋은 기회에 감사하며 더 열심히 연구하고 배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변호사는 배우만큼 다른 사람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며, 변호사라면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는 손수범 변호사. 그는 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다양한 관심분야를 스스로 연구하여 의뢰인들에게 더 좋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였다. “사건을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저와 함께 사건을 진행했던 의뢰인 분들이 모두 저에게 사건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항상 마음을 다하는 변호사가 되겠습니다.” 그의 마지막 메시지에 법조인의 마음가짐이 여실히 느껴졌다.

profile

서울 용문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원 졸업

제4회 변호사시험 합격
대한변호사협회 형사, 부동산 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권익위원회 위원
(주)삼성생명 GFC 전문변호사
서울시 시청 자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자문변호사
국방부 보통검찰부 피해자 국선 변호인
전 법무법인(유한) 산경 소속 변호사
전 법무법인 태율 구성원 변호사
현 법무법인(유한) 명천 구성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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